두 개가 다름을 기술할 때 다르다의 기준은 서로. 서로 다르다는 것이며 상호 존중. 두 개의 다름을 기술할때 틀리다의 기준은 나. 나와 다르다는 것이며 내가 중심. 두 개의 다름을 기술할때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본래[자연] 상태에선 없다. 누군가의 개성은 관찰자의 구분에 의한 기술[언어]의 문제이지 본래 그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구분에 있어 다르다와 틀리다의 문제를 혼동한다. 분명 틀리다고 기술할 영역이 있다.어떤 기대되는 답을 벗어나는 언행은 틀리다. 예컨대 검찰이나 언론의 어떤 행동은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결정할 수 없는 문제에 관한 것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1. 잘못 알고 있음. - 전도몽상 옳다 그르다. - 오직 다를 뿐. 2. 있음에서 함으로. - 일체유심조
책임있는 행동은 앎의 앎의 행동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폭약이다는 앎, 그리고 다이나마이트가 어디에 쓰이는가를 결정하는 [앎의] 앎이 책임있는 행동의 근거이다. 이 앎의 앎을 안다면 책임있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책임을 다하지 않을 때 과보가 따른다. 과보는 어리석기에 받는다. 허나 이를 성찰의 기회로 삼아 그 과보를 달게 받는다면 책임지는 것이라 하겠다. 그 과보를 후회하고 괴로워한다면 두번 어리석은 것이다. 책임을 지지않으려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며, 괴로움의 씨앗이다. 예컨대,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의 당부처럼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 입니다.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
하고 싶은 말이 생겼을 때 말을 해야할 상황인지를 판단해 말할지와 말안할지를 선택한다. 그리고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