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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원인이 없고 다른 사람이 와서 나를 화내게해서 내 마음 가운데 화가 커지면 이것은 한편으로는 이 화가 전체 사회에 미치도록 준비되어 있다. 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탐심과 성냄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개인이 철저히 받아야할 과보임에도 불구하고 바꿔말하면 이것이 모인 사회적 총량이 또한 그 사회에 모든 사람들이 받아야할 공통적인 과보가 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으면 그와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 그러한 것들이 가지가지 생각들이 실재는 그 생각 자체가 나다."
T1000.0 : 화를 참는 것이 화를 푸는 것보다 더 위험한데 화가 안에서 점점 커지기 때문으로 참다참다 터지면 더 크게 일이 벌어지는 이유다. 화를 참는 것도 화를 푸는 것도 다 나라는 생각때문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에 대한 생각을 고집하지 않으면, 즉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늘 같이 하면 열린사회로 나아간다. 그러나 열린사회일지라도 내가 반증되기 전까진 나를 고집하는 것이므로, 화를 함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계는 지금도, 이 세계는 나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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