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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의 색채 지각에 대한 이 실험과 조작된 도룡뇽들의 놀랄 만한 행위를 비교해보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동일한 상황에 봉착합니다. 내부에 있는 것을 외부의 결정 요소들 - 색채를 가진 대상이나 움직이는 벌레들 - 로 결정하는 문제 말입니다.
그것이 요점입니다. 더욱이 모든 실험이 특수한 세계관, 완전한 인식론이나 우주론, 일단의 예상들과 전제들 등을 포함한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이것들이 우리의 작동들을 이끄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느 날 나는 외적 자극과 내적 반응 사이의 상호관계가 도무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에 내 예상들이 어쩌면 결코 실현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야 정말로 나는 로저 스페리의 실험들과 그 실험들이 은폐하고 있는 인식론의 의미를 평가하기 시작했고, 유기체의 신경체계를 폐쇄된 체계로서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사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전환점이었습니다. (함으로 94)
T.
나의 전환점은 이 책에서 소개되는 하인츠의 책을 사 보면서.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의 첫부분을 읽으며 전도몽상의 과학적 이해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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