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생각하기에 20세기의 가장 흥미로운 - 비록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지만 - 과학적 발견은 어쪄면 마음의 본질에 대한 발견일지 모른다. 이 발견에 기여한 몇 가지 개념들을 소개해보갰다. 칸트는 저서 에서, 미학적 판단의 첫번째 행위는 사실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자연에는 사실들이 없거나,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자연에는 무수한 잠재적 사실들이 있을 것이며, 선택이라는 행위를 통해 그중에서 몇 개의 진짜 사실을 판단이 선택한다. 2. 이제 칸트의 생각과 에 들어 있는 융의 통찰을 날나히 놓아보자. 그 이상한 문서에서 융은 플레로마와 크레아투라라는 두 가지 설명 또는 이해의 세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플레로마에는 오직 힘과 충격만이 존재하며, 크레아투라에는 차이만이 존재한다. 바꿔 말하면..
세계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결정의 문제.
1. 먼저 여러분이 나와 함께 작은 실험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손을 들어 대답해주길 바란다. 여러분이 나를 본다는 사실에 여러분 중 몇 명이 동의하는가? 많은 사람이 손을 드는데 --- 이와 같이 광기는 군중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여러분은 '정말로' 나를 보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보는' 것은 나에 관한 한 묶음의 정보이며, 이것을 종합하여 여러분은 나의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합성한다. 여러분이 그 이미지를 만든다. 그렇게 간단하다. '나는 너를 본다'나 '너는 나를 본다'라는 명제는 내가 '인식론'이라고 부르는 것을 안고 있는 명제다. 그 속에는 어떻게 우리가 정보를 얻으며, 그것이 어떤 종류의 정보인가와 같은 가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분이 나를 '본다'고 말하면서 순진하게 손을 들 때 여러분..
'선악을 너머', 이것은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 (니체, ) 1. 나에게 좋은 것과 나에게 나쁜 것은 나와 너의 차이를 만든다. 나에게 좋은 것이 너에게 나쁜 것일 수 있고 나에게 나쁜 것이 너에게 좋은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나에게 나쁜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다. 나쁜 것이란 본래 없다. 선악을 너머, 나에게 나쁠 뿐이다. 2. 본래 나쁜 사물은 없다. 나에게 나쁜 사물이 있을 뿐이다. 나에게 나쁜 사물일지라도 사물을 미워할 이유는 본래 없다. 따라서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면 통연히 명백하다" 이것이 적어도 '좋음과 나쁨을 너머'를 의미하지 않는다.
1. 길다의 무아 길다의 실체가 길다에 없다. 길다는 짧다와 상대하여 길다. 한 막대기는 긴 것도 아니고 짧은 것도 아니다. 한 막대기를 길다라고 하나 길다가 아니므로 그 이름이 길다이다. 2. 길다의 이중보기(또는 환상처럼보기) 한 막대기를 보면서 길다라고 생각하나 그것이 길다가 아니므로 그 이름이 길다임을 안다면. (약견제상비상) 길다가 그 자체에 있지 않음을 안다면 나아가 내가 길다라고 보는 것임을 안다면 나는 길다라고 생각하나 그것이 길다가 아님을 이중으로 보는 것이다. 길다를 아름다움으로 바꿔보자. 아름다움이 그 자체 있지 않음을 안다면 나아가 내가 아름답다라고 보는 것임을 안다면 나는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나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님을 이중으로 보는 것이다. 3.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