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데 괴롭고 괴롭지 않고는 다 자기 마음의 문제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젊은 나이에 죽었어도, 예수님이 젊은 나이에 죽었어도, 이차돈이 젊은 나이에 죽었어도, 모두 각자 자신의 인생을 자기 나름대로 잘 산 거예요. 그러나 그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을 후회했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일이든 자기가 자기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날마다 웃는 집 199) 2. 주어진 인생을, 주어진 시간을, 주어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어차피 일을 해야 하면 일을 즐겁게 하세요.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세요.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면 나만 괴롭습니다.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 내가 불편한 거예요. 뭐든지 다 좋게 생각하면 아무 걸림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 되지만 자꾸 긍정..
1. 어떤 관계를 막론하고 듣는 입장이 되었을 때 반박하지 말고 들어 주고 공감해 줘야 상대방이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네.'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 주면 상대방이 다음 얘기를 쉽게 꺼낼 수가 있습니다. 얘기를 꺼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듣는 것을 전제로 하지말고 가볍게 꺼내고, 또 들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처지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가볍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십시오. 그렇게 조금씩 남의 얘기를 듣는 연습, 자기 얘기를 꺼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을 할 때는 가볍게 하고 들을 때는 귀담아 듣습니다. (날마다 웃는 집 182) 2. 부부가 대화할 때 한번 살펴보세요. 그냥 지나가는 말은 쉽게 하지만 꼭 해야 할 말은..
또한 아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귀찮게 여기면 안 됩니다. 아이가 행패를 부릴 때 귀찮다고 멀리 하거나 내 아이라고 무조건 감싸면 안 됩니다. 마음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아이가 집을 나가든 집에 들어오든 무간심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들어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하고 사건을 일으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나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이 균형을 잡기 시작합니다.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사랑하기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식이 집을 들락날락 할 때 마음이 흔들립니다. 자식이 애를 먹이면 '아이고 저렇게 애를 먹일 바엔 차라리 안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막상 아이가 가출하면 '얼마나 고..
따라서 모든 문제를 뿌리째 뽑으려면 이것의 원인이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이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걸 잘못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전도몽상', '무지', '무명'이라고 부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서 그 근본 원인을 소멸해야 합니다.이런 원리를 하나하나 정리해 놓은 것이 12연기입니다. 12연기의 인연의 고리를 따라서 파고 들어가면, 근본 원인은 '무명'이고 그 무명을 타파할 때만 우리는 모든 고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12가지 원인을 규명해 가는 것은 다 내 마음의 문제이지 다른 바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마음이 왜 일어나는가?'라고 규명해서 '무지', '무명'으로부터 모든 고뇌의 뿌리가 시작됨을 ..
1. 우월의식이 저 잘난 맛 때문에 생기다면 열등감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등감도 자기가 잘나고 싶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쁜 여자들이 얼굴에 대한 열등감이 심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 잘났는데 눈 하나, 코 하나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열등한 것과 열등의식은 별개입니다. 열등해서 열등의식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열등의식이라는 것은 정신작용이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모습과는 별개입니다. 2. 이 세상에 열등한 존재는 없습니다. 존재는 그냥 서로 다를 뿐입니다. 그렇게 1천 개 이상의 종류로 순번을 매기면 점수는 좁혀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딱 한두 종류만으로 순서를 매겨 보면 1등부터 20등까지 점수가 크게 벌어집니다. 이 개수를 열 개에서 백 개, 천 개로 점점 늘리면..
그런데 상실감이란길 가다가 넘어졌는데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그냥 쓰러져서 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럴 때 전생에 내가 죄를 많이 지었나, 하느님이 벌주나, 내 팔자가 나쁜가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데, 이것은 넘어졌을 때 일어나지 않고 주저앉아 있는 데서 생긴 문제입니다. 벌떡 일어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넘어진 것을 계기로 '발 밑을 좀 잘 봐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지난 것을 문제 삼지 말고, 그걸 교훈 삼아서 미래의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됩니다. 이것이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날마다 웃는 날 129)
이처럼 내가 과거의 기억을 되새겨서 그 기억이 내 머릿속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순간 그건 현실의 일이 되고 맙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그것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순간 두려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현상은 모두 마음의 작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꿈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를 모두 잊으라는 게 아니라 과거의 기억은 남아 있지만 과거의 기억을 현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것은 좋지만 미래의 생각에 빠져서 그것을 현재화하지는 마십시오. 과거의 기억 속에 사는 사람은 꿈속에서 사는 사람이고 미래의 염려 속에 사는 사람도 꿈속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결코 현재를 사는 사람이 아니며 꿈속에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대부..